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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기능인들을 기르고 싶어졌어요”(2014.03.20, 정책브리핑)
작성자            관리자(2014-03-21 11:40:28) 조회수       3286

“후배 기능인들을 기르고 싶어졌어요”

 

인천 남구에 위치한 인하대의 제6호관 건물. 스키니진에 컬러풀한 배낭을 멘 남녀 대학생들 사이로 콤비 재킷에 정장바지를 입은 남기욱(48) 씨가 나타났다. 손에 든 네모난 서류가방까지, 딱 보면 ‘교수님’이지만 실은 인하대 융합기술경영학부 2학년인 대학생이다. 배합사료용 플랜트설비 전문 중소기업인 ‘신진산업’ 대표이기도 하다.

융합기술경영학부는 인하대가 지난해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과정으로 신설한 학과다. 그의 동기는 모두 18명.

“다들 낮에 직장에서 일하고 오후 6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수업을 하는데 조는 사람이 없어요. 정말 열심이에요.”

사실 남 대표는 굳이 대학 교육이 필요 없는 사람이다. 그가 내민 명함에 적힌 대로 그는 고용노동부의 우수 숙련기술자,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 등으로 공인받은 기능인이자 실습교사다.

경남 의령군에서 넉넉지 못한 집안의 막내로 태어난 남 대표는 진주기계공고 배관용접과에 진학해 고교 3학년 때 전국기능경기대회 도 대표로 선발될 만큼 기능인으로서 뛰어난 자질을 보였다. 고교 졸업 후 삼성중공업, 군기술병 근무를 거쳐 배합사료제조 플랜트를 시공하는 중소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1999년 자신의 회사를 창업, 15년째 경영하고 있다.

그런데도 굳이 어려운 학부 과정을 선택한 것은 배움에 대한 갈망과 함께 자신의 배움을 후학 기능인들과 나누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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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kr/policy/societyView.do?newsId=148775560&call_from=naver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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