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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한우물만 파서 대한민국 명장이 됐습니다"
작성자            관리자(2014-09-12 10:12:12) 조회수       2271

"매일 아침 '정말 내 일처럼 사랑하고 잘할 수 있는가' 스스로 물어봅니다."

최고의 전기기술자를 꿈꾸며 30년 외길을 달려온 '대한민국 명장(名匠)' 김영도 현대중공업 기장(48·보전1부)을 만났다. 김 기장은 지난 1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직업능력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명의로 된 명장패와 증서, 휘장을 받았다.

그는 "매일 출근하기 전 이 질문을 되뇌이며 오늘 할 작업이 최선이고 가장 안전한 방법인지 생각해본다"면서 "이러한 마음으로 일을 하면 좀 더 안전한 작업이 되고 기술 수준도 올라가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기장은 초등학교 5학년때 마을에 전기가 들어왔고 전기 관련 문제를 고치는 사람을 처음 봤다고 했다. 전기 수리사를 보면서 "막연히 좋아 보인다"고 생각했다. 포항에서 태어나 중학교때 울산으로 이사간 그는 울산 현대공업고등학교 전기과에 입학했다.

공고가 취업이 100% 보장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1984년 현대공고를 졸업하고 바로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이후 30년간 전기정비 기술자로 근무하면서 전력계통과 선박건조용 도장, 용접, 이송장비 등 다양한 선체 가공설비들의 유지·보수를 담당해온 것.

처음부터 명장이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아니었지만, 30년간 한우물만 꾸준히 파면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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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905161629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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