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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만이 살길이다.
작성자            관리자(2009-12-18 14:36:38) 조회수       2189

[이름: 송선근 대표]

[나이: 44세]

[학교: 인천기계 공업고등학교 졸업]



기술만이 살 길이다


경기도 안산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송선근 대표는
어린시절 공부에 별관심 없던 문제아였다.

그러나 중학교 1학년, 고3이었던 누나가 연탄가스로 목숨을 잃은 후
가난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기술을 배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치열하게 공부에 매달린 끝에 그는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기계과의 3년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고교시절 전국대회나 국제대회 등 반에서 5%이내에 들어야 참가할 수 있는 기능훈련생이 되어 묵묵히 기술훈련에 매진했다.

졸업 후 금성사(현LG전자) 기능훈련 특별반에 취직한 후, 스물세살이 되던 1985년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기능 국제대회 기계 조립부분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기술명장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국내 정상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를 만들기 까지

금성사를 퇴직한 후 송 대표는 인천남동공단에 금형틀을 찍어내는 회사를 차렸으나, 경영지식이 전무했던 탓에 2년 만에 문을 닫게 되었다. 이후 인천의 한 반도체 회사에 취업을 한 그에게 미래산업 정문술 회장이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 자리를 옮긴 그는 다시 한번 도전했고, 드디어 99년 4월 자본금 5000만원에 직원 15명 규모의 반도체 장비사 에프시산업㈜를 창업했다.

에프시산업㈜는 승승장구하며 현재 연 매출 129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접착테이프 부착기, 게임용 RF IC카드 자동정산관리 시스템, 휴대폰 자동검사공정 시스템 등 특허등록 5건과 실용신안 1건을 취득할 정도로 기술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연료감응형 태양전지(제 3세대 태양전지) 일괄 생산장비 국산화와 영하 40도의 극한 상황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하는 고품질의 LED패키지 및 실내외 LED 조명을 개발,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데도 힘쓴다. 수상이미 뉴욕과 시키고, 캘리포니아 등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전체 생산량의 65%를 해외로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5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전문기술인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송대표는 기술개발에 대한 욕심이 많다.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해 새로운 기술 개발을 중단해야 할 때가 가장 고통스럽다고 말할 정도.

그는 큰 딸을 명문외고 대신 해외 공학전문학교에 보냈다. 지금처럼 모두 인문계로만 몰리면 제조업의 기반이 무너집니다. 이공계, 전문대, 직업교육 활성화가 필요하고, 나라도 나서야지요.

더 이상 아이들을 인문계로만 유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송 대표는 전문대와 직업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능인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친다.

송 대표는 26년 동안 반도체 및 자동화 설비 제작, LED 조명 패키지 생산과 개발등에 주력하여 국내에 손꼽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로 키워낸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10월 기능한국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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