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환 시스매니아 대표 "주택용 채소배양기 준비"

 

 

"지금까지 '기능인'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완숙한 '기술인'이 되려고 합니다. 도면을 보고 따라 만들면 기능인이고, 처음 그 도면을 만든 사람이 바로 기술인이라고 생각해요."

고용노동부의 4월 '이달의 기능인'에 16일 선정된 지창환(45) 시스매니아 대표는 CC(폐쇄회로)TV 분야 특허를 70여건 넘게 출원한 전문 기술인 출신 CEO다.

경북 구미 금오공고를 나와 군대에서 전자ㆍ통신 분야 자격증을 9개나 취득한 그는 제대 후 CCTV 제조업체에 입사했다. 더 많은 연봉을 주는 외국 계측기 수리업체에 입사할 수도 있었지만 CCTV의 성장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7개월 만에 문을 닫았고, 직장 상사와 동업도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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